나 혼자 홀로 블로거가 된 이유
나 혼자 홀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그때 상황을 잃어버리기 싫어서이다.
혹은 그때를 기억하고 싶어서이다.
혹은 그 때의 그 감정을 지우기 싫어서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누군가에게 비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예전에는 나의 글에 누군가 공감해주길 원했고
누군가 나의 글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바로 관심에 대한 집착
그러나 하루 하루를 더 살아가면서
이제는 관심에 대한 집착이 아닌 기억에 대한 집착이 생긴다.
순간에 대한 집착이 생긴다.
그리고 내 공간에 대한 집착이 생긴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기억 나만의 순간에 대한 집착.
어쩌면 내일 더 불행할 것을 대비하여 오늘의 행복을 기억하기 위한 두려움에서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어쩌면 내일 더 행복하기 위하여 오늘의 불행을 기억하기 위한 도전감에서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어찌되었간에. 순간에 대한 집착. 무섭지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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