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명의 인생이 녹아있는 드라마. ‘라이브’

유명한 배우, 그보다 더 유명한 작가의 수 많은 대사 속에 나를 울린 그 말.



‘몸 건강해라.’

자신의 공도 아니다. 자신의 과도 아니다. 자신의 어떠한 경험도 아니다.

그냥 단순하지만 명쾌하고 함축적인 마지막 말. ‘몸 건강해라.’
한 마디에 그의 지난 40년 간의 경찰에 대한 마음과 남은 경찰에 대한 마음이 담아 있다.


경례를 하고, 경례를 받던 그 순간.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직도 동료가 있다는 것.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 응원자가 된, 그를 보며 든 생각.


1) 너에게 신념이 있는지 묻고 싶다.
2) 너에게 이렇게 소중한 지키고 싶은, 동료가 있는지 묻고 싶다. 

(라이브를 보는데 미생의 영업3팀 오과장, 김대리, 장그래가 보고 싶다.)





#creative25 @els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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