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명의 인생이 녹아있는 드라마. ‘라이브’
유명한 배우, 그보다 더 유명한 작가의 수 많은 대사 속에 나를 울린 그 말.
‘몸 건강해라.’
자신의 공도 아니다. 자신의 과도 아니다. 자신의 어떠한 경험도 아니다.
그냥 단순하지만 명쾌하고 함축적인 마지막 말. ‘몸 건강해라.’
한 마디에 그의 지난 40년 간의 경찰에 대한 마음과 남은 경찰에 대한 마음이 담아 있다.
경례를 하고, 경례를 받던 그 순간.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직도 동료가 있다는 것.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 응원자가 된, 그를 보며 든 생각.
1) 너에게 신념이 있는지 묻고 싶다.
2) 너에게 이렇게 소중한 지키고 싶은, 동료가 있는지 묻고 싶다.
(라이브를 보는데 미생의 영업3팀 오과장, 김대리, 장그래가 보고 싶다.)
#creative25 @elsoar
''사람'의 날들 > 오늘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 교통사고 이후 매 순간에 대해 (0) | 2018.07.05 |
---|---|
퇴사 (0) | 2018.07.05 |
나를 사랑하지 않은 나에게 (0) | 2018.05.07 |
누나 (0) | 2017.12.20 |
공부에 겸손하자 (0) | 2017.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