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Inc.
구글 번역앱의 ‘이미지 번역’ 기능이 강화됐으며, 이젠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iOS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이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누군가와 대화가 가능하도록 번역앱을 업데이트한다.

새로 추가된 ‘대화 모드’는 실시간 번역을 제공해 사용자로 하여금 다양한 언어로 대화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이미지에 나온 문구를 즉시 번역해주는 ‘워드 렌즈’ 이미지 번역 기능도 있다.

작동법은 비교적 단순하다. 앱을 열고 번역을 원하는 두 가지 언어를 선택한 뒤 마이크 아이콘을 톡톡 두드리고 나서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번역 결과는 문자와 음성으로 거의 동시에 제공된다. 대화 상대방에게 휴대폰을 넘겨주면 번역앱이 말도 번역해준다.


워드 렌즈 기능을 사용하려면 앱을 열고 카메라 아이콘을 두드린 후 표지판이나 메뉴, 잡지 등 원하는 문자가 포함된 이미지를 찍는다. 그리고 해당 단어를 손가락으로 스와이핑하면 번역 결과가 화면에 뜬다.

대화 및 이미지 번역은 새로운 것이지만 이를 가능케 한 기술은 전적으로 새로운 게 아니다. 지금까지 번역앱은 말을 다른 언어의 문자로 통번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음성 대화는 처리하지 못했다. 워드 렌즈 기능 역시 이미 존재했던 것이지만 역량이 강화되고 더 빨라지고 사용하기에 용이해졌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iOS 상에서 이미지 번역이 가능해진다.

추가된 기능들이 지원하는 언어는 한정돼 있다. 이미지 번역의 경우 영어에서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 그리고 이들 언어에서 영어로 통번역이 가능하다. 대화 모드는 총 38개 언어를 지원하며 지원하는 어떤 언어끼리도 통번역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곧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출시된다. 구글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며칠 후면 구글 번역앱 사용자 수가 월 5억 명을 돌파할 거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화상 채팅 및 통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에 자동 통역 기능을 선보였다.




출처; http://kr.wsj.com/posts/2015/01/15/%EC%83%88%EB%A1%9C%EC%9B%8C%EC%A7%84-%EA%B5%AC%EA%B8%80-%EB%B2%88%EC%97%AD%EC%95%B1-%EC%9D%8C%EC%84%B1-%EB%8C%80%ED%99%94%E2%88%99%EC%82%AC%EC%A7%84-%EC%86%8D-%EB%AC%B8%EA%B5%AC%EA%B9%8C%EC%A7%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