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면서 헌법이라는 것을 읽게 될 줄을 누가 알았던가. 

헌법의 조문을 하나씩 읽어보고 음미하며, 그것이 주는 참된 의미와 약속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줄 누가 알았던가.
또한, 이러한 헌법을 누구에게나 꼭 한 번이라도 읽어보고 음미하라고 추천하게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그대에게 시간을 내서라도 헌법의 조문을 하나씩 음미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다.
 

#검찰, 경찰을 포함한 사법기관. 국민과 가장 가까워야 할 그들은 여전히 국민과 가장 먼 곳에 있다. 

# 권력을 견제하려고 했던 ‘법’은 언제부터인가 국민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 사법기관 일부는 우리를 지켜줄 수 없지만, ‘법’의 정의로움은 우리를 지켜줄 수 있다고 믿는다.
 

# 헌법은 약속이다. 우리가 무엇을 이 나라에 약속하고, 약속을 받으며, 약속을 지키라고 세금을 내고 있는지 한 번쯤은 국가의 주인으로서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헌법에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가 나와 있다. 이제까지 생활 속에서 국민으로서의 의무만 지켜왔다면, 헌법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당신의 부릴 수 있는 권리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자유롭고, 정의롭게 행동해볼 필요성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국가가 과연 나를 지켜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그러나 ‘법은 우리를 지켜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국민의 의무 중 하나는 ‘감시’이다. 우리가 권력을 이양한 혹은 허락한 기관들을 감시하려면, 일정한 기준이 필요하다. 헌법은 감시와 감독을 위한 ‘기초’이며 ‘기준’이다.


그렇기에 최소한 나에게는 지금 다시,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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