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훗날에 '명언'으로 남는 글귀의 공통점은

단어의 정확성과 단어의 어떤 찔림 혹은 기막힌 문장이 아니라

글귀대로 행동했던 것이다.


단어 문장보다 중요한 것은 행동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행동하는 '글귀'가 훗날에 명언이된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이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징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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