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가 있어 저렴하다.'로 시작한 브랜드 메시지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로 시대를 이어가며 오늘에 이르렀다.

: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기업 정상화를 위해 '현장 운영'과 '근무태도'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해 직원들을 재무장시킨 것으로 알려짐.

: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것은 훨씬 더 어렵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콘셉트를 이해하고 실행할 사람이 없다면, 조직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니까요. '브랜드'는 만드는 게 아니라, 애정과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카나이 마사아키 회장의 철학 '조금 더 정성스럽게 생활합시다.'

: 무인양품은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확장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철학을 지속해서 상품화한다는 것이지요. 무인양품이 집과 음식, 좋은 책을 선보이는 건, 무분별한 확장이 아닌, 그들의 이념의 결과물인 셈입니다.

: '리무지' - 순환 프로젝트이다. 방식은 이렇다. 소비자가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옷을 무인양품에 기부하면, 무인양품은 옷 상태를 파악해 재생 작업이 가능한 옷은 리무지 라벨을 단 새로운 옷이 되고, 재생이 불가한 옷은 에탄올로 환원되어 에너지로 사용된다. 리무지는 현명한 소비에 대한 무인양품의 새로운 대안이다.

: 쾌적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는 늘 자신만의 목소시를 낸다.

: 호화로움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간소할 것. 낭비를 없애면서 화려한 어떤 것보다 멋있게, 훌륭하게 보이는 것

: 무인양품의 집은 '살기 편한 집'이 아니라 '삶을 자주적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용기를 부여하는 집'이다.

: 브랜드가 스타일을 만든다는 것은?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명확한 의지가 있는 기업은 흔들림이 없죠. 굳은 신념으로 사업을 전개해가는 과정에서 자여스럽게 고유의 스타일이 형성된다.

: 빵집 이름이 '밀도' (밀로만들었다는 것)

:  less is more '자신의 생활에 필수적인 것을 고민하고, 그렇지 않은것을 정리함으로써 끊임없이 '빈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 저에게 '충분하다.'는 의미는 적게 소비하고 적게 소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빈 공간'이나 '빈 시간'을 허락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내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 '이유가 있어 저렴하다.'는 브랜드 콘셉트는 당시 무인양품의 핵심이었다. 용기 교체 비용을 감당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 유명인을 고용하지 않는 광고 전략 역시 홍보 비용을 줄이는 데 이바지 했다. 또 기존에는 생산 과정에서 생긴 결함 떄문에 그냥 버려졌던 표고버섯을 '깨진 표고버섯'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절반 가격에 내놓는 영리한 전략으로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 마쓰이 타다미쓰 회장 '무인 양품은 90%가 구조'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의 이런 생각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것이 바로 총 13권 1994쪽에 달하는 메뉴얼 북 무지그램이다. 무인양품 전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방대한 분량의 이 매뉴얼에는 경영, 상품 개발, 매장 디스플레이부터 인사법과 잔돈주고 받는 법까지 그야말로 브랜드 운용에 필요한 모든 것이 수록되어 있다.
: '가시화'의 '표준화'
: '호화로운 물건을 만들기보다는 생활용품을 더욱 멋지게 만들자.'
: 소비나 구매 단계를 넘어 '습관의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creative25 @elsoar




''예술'의 항연 > 사색의 달콤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거진B - Acne Studios  (0) 2017.12.15
라틴어 수업(한동일)  (1) 2017.11.15
나음보다 다름 (홍성태, 조수용)  (0) 2017.10.30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0) 2017.09.03
청춘의 독서 (유시민)  (0) 2017.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