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행복하고

자주 불행할때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



#creative25 @els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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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위에 대한 질문 + 행복은 고통/힘듦을 수반하는가?에 대한 대답

# Tyler says
- 문득행복=자주불행보다는, 문득행복=자주 힘듦
- 언제나는 아닌데 요즘 세상이안힘들고 마냥 행복하긴 어려운거같음. 세상에 해야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욕심을 마냥 다 버리고 살기는 어려운거 같다는 생각|

#Alan says
행복의 질과 빈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듯. 필연적으로 행복이라는 감정은 상대적이라고 생각함. 
일주일 존나 빡세게 일하고 쉬는 휴일과, 매일을 쳐 놀다 맞이하는 휴일이 다르듯.. 행복이라는 감정은 상대적임. 
취업준비하며, 매일같이 지내는 일상은 평범했지만, 고통속에 사는 서울 생활속에서 사소한 일상이 크게 느겨질 때가 있었음. 잘 개어져있는 수건들, 고실고실한 침실의 이불보, 주말 오전 10시에 비춰지는 햇살, 금요일 11시에 쇼파에서 맞이하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씁슬한 맛, 반년만에 찾아뵙는 어머니의 웃음, 차곡차곡 잘 쌓여있는 책장의 책들, 곱게 개어져있는 속옷들... 행복이라는 감정 자체가 상대적인것을 감안하면 지금 고민하고있는 것들의 무게감이 조금 달라질 것 같음.
 
결론 : 잦은 행복이 짱임. 잦은 행복은 잦은 고통이 필연적으로 수반됨(다고 나는 생각함) 이는 개인적인 마인드컨트롤로 이뤄지긴 힘들다고 생각함. 그러나 1. 일상에서 얼마나 사소한 것들을 행복하게 생각하냐는 것과 2. 행복함을 느끼기위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고통의 당위성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 가 관건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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