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날들/오늘의 단상

학력에 대한 김제동의 변

Enoch lee 2012. 11. 16. 19:51


Q. 저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학력 스트레스와 계약직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4년제 대학에 편입했는데 지금은 엄청난 학자금 때문에 휴학한 상태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돈과 명예가 저절로 따라온다고 믿었는데, 그 믿음이 틀렸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A. 학력 콤플렉스를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런 콤플렉스가 하나도 없어요. 제가 2년제 학교를 11년 다녔어요. 졸업을 하도 안 하니까 우리 엄마가 “넌 의대 다니냐?”래요.
학력學歷은 어느 학교를 다녔다는 이력이 아니라, 무엇을 배웠다는 배움의 이력이여야 해요. 배우고자 하는 욕구, 힘으로써의 학력學力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