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본 사람은 비행기 좌석의 중요성을 알 것이다. 세 명이 앉는 좌석의 중간에 꼈을 때를 상상해 보라. 물론 출발 날짜가 얼마 안 남았을 때 좌석을 예약하거나 비행기 체크인이 늦었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좌석을 미리 예약하라. 그러면 훨씬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실제 비행기 좌석은 기종에 따라 달라서 좌석을 미리 지정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장기 비행을 할수록 화장실 뒷좌석이나 조리실 옆은 피하도록 하라. 승무원들이 이야기하는 소리나 화장실 앞에서 줄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비행 내내 제대로 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행기 좌석은 어떻게 알고 미리 지정할 수 있을까?

이런 기막힌 정보를 알려주는 두 개의 사이트가 있다. 'SeatExpert' 'SeatGuru'는 당신이 비행기 좌석을 지정하기 전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SeatExpert'는 항공사, 편명, 출발 날짜를 입력하면 비행기 내부 정보를 볼 수 있다. 만약 비행 기종에 대한 어느 정도 지식이 있다면 'SeatGuru'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그럼 두 개의 사이트 이용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SeatExpert'를 이용 시, 항공사 이름, 편명 그리고 출발 날짜를 입력 후 '좌석 찾기(Find your seat)'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비행기 내부의 모형이 나오는데 좋은 좌석 순으로 초록색, 노란색, 주황색 그리고 가장 피해야 할 좌석으로 빨간색이 표시돼 있다. 초록색은 가장 공간이 넓거나 개인 공간이 보장되는 좌석이다. 빨간색은 조리실이나 화장실 근처 혹은 창문이 없거나 발밑에 짐을 둘 공간이 없는 좌석이다.


'SeatGuru'는 위와 같은 정보 외에 기내 편의 시설에 대한 안내와 고객들이 남긴 평가를 볼 수 있다. 비행기 좌석을 가장 좋은 좌석은 초록색, 보통은 노란색 그리고 비추천 좌석은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게다가 항공사별 좌석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유나이티드 항공(UA) 787-800 (드림라이너) 기종의 좌석 번호 27L 은 다른 좌석보다 공간이 좁고 창문도 작으며 접이식 탁자가 협소하다. 또한, 좌석 번호 16L 은 비즈니스석 바로 뒤라 다리를 뻗을 공간은 넓지만, 발밑에 짐을 놓는 공간이 없다.

참고로 일반석뿐 아니라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에도 좋고 나쁜 좌석이 있다. 당연히 화장실 옆이나 조리실 근처의 좌석은 피해야 한다. 아무리 편한 의자에 눕는다 해도 조리실에서 나는 소음을 들으면 편히 잘 수 없다.

그러니 최적의 여행을 원한다면 비행기 내부 도면을 미리 확인하고 좌석을 미리 지정하길 바란다. 진정한 여행은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fodors/story_b_6222536.html?utm_hp_re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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