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을 앞두고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대거 받았다. 

미국가전협회(CEA)가 1976년에 만든 CES 혁신상은 매년 1월 열리는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CEA의 전문가들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 제품들 가운데 특별히 주목할 만한 제품에는 ‘CES 최고 혁신상’이 수여된다.

삼성전자 (1,300,000원▼ 17,000 -1.29%)는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스마트워치 ‘기어S2’, 내년 1월 CES 2016에서 선보일 신제품 TV 등 TV, 모바일, 가전, 반도체 부문에서 3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5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스마트워치 ‘기어S2’, 숙면을 돕는 사물인터넷(IoT)기기 ‘슬립센스’ 등 38개 제품이 CES혁신상을 받았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스마트워치 ‘기어S2’, 숙면을 돕는 사물인터넷(IoT)기기 ‘슬립센스’ 등 38개 제품이 CES혁신상을 받았다. / 삼성전자 제공

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등 7개가 혁신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IFA 2015’에서 공개된 숙면을 돕는 사물인터넷(IoT)기기 ‘슬립센스’도 수상 제품에 포함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S6 시리즈, 갤럭시노트5 등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과 18.4인치 태블릿 ‘갤럭시 뷰’,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등 12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선 역대 최다인 5개 제품이 혁신상 제품에 선정됐다. 세계 최대 용량의 12기가비트(Gb) 모바일 D램과 128기가바이트(GB) UFS 메모리, 2테라바이트(TB)용량의 휴대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이 수상 목록에 포함됐다.

LG전자 (54,800원▲ 100 0.18%)는 스마트폰 ‘V10’ 등 총 10개 부문에서 21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울트라 올레드TV는 삼성전자와 함께 TV 부문 최고혁신상을 공동으로 받았다. 

LG전자 스마트폰 ‘V10’을 비롯해 21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스마트폰 ‘V10’을 비롯해 21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제공

홈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올레드TV, 노트북 ‘그램15’, 사운드 바 등 9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고, 생활가전에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 4도어 냉장고,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사이킹’ 등 8개 제품이 선정됐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기기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V10’,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액티브’, 접이식 키보드인 ‘롤리키보드’가 혁신상을 받았다.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11/201511110096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