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kie, 2014년 젤리버스 야심작!
젤리버스는 왜 Rookie를 만들었는가? 



북미 앱스토어 사진 1위 
(스냅챗,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미국에서 격침!)


- 출시 2주 반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300만 돌파
- 90개국 사진 카테고리 1위 
-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한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 브라질, 호주, 프랑스, 태국, 대만, 멕시코 등


* 최근에 출시한 Rookie가 성공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실패는 1가지 이유만으로도 하지만 성공은 100가지 이유도 넘게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제품이나 서비스가 '성공'이라는 이름을 달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객과 시장이 필요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들 교과서에 나올 법한 이 단순한 명제를 전략으로 구사하고 실행하는 건 꽤나 어렵습니다. 

젤리버스의 대표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2년 전 글로벌로 출시한 PicsPlay Pro입니다. 
- 국내외 수 많은 수상 실적
- 해외에서 초기부터 출시해서 200여개의 미디어를 통해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
- 이미 700만 이상 글로벌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는 점과 높은 마켓 순위
- 4.5/5.0 높은 별점과 유저 만족도

결국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젤리버스는 이 제품 PicsPlay Pro를 더 열심히 업그레이드하고 갈고 닦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더 큰 미래를 그리기위해서말이죠.

그런데 고민이 참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PicsPlay라는 포토에디터는 전문가들이 사용한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10대들은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라고 했던 어느 한 10대의 이야기처럼 조금 더 빠르게 반응하고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인 10대, 20대 초반층이 사용하기엔 PicsPlay Pro는 유료 앱이었고, 무겁고 어려운 제품이였던 것입니다. 결국 젤리버스에는 10대, 20대 초반의 사용자층이 부족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브랜드 포지셔닝을 바꾸는 데는 큰 비용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결국 전략적으로 그들을 데려오는 것보단 그들에게 다가가는게 젤리버스의 미래라고 생각했고 수 많은 시뮬레이션과 시행착오의 실험을 통해 저는 과감하게 새로운 승부수를 설계합니다. 그것이 Rookie 입니다. :) 



Rookie - Photo Editor


* 어떻게 그것도 글로벌 시장에서 10대와 20대 계층을 추적하며 파악했는가? 

저는 기본적으로 10대와 20대층이 글로벌에서 많이 사용하는 텀블러와 인스타그램을 많이 리서치했습니다. 일본, 미국 등 수 많은 젊은이들이 유행에 민감해하며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었고 그중 텀블러와 인스타그램은 저에게 그런 근본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그들의 공간이였습니다. 

그들이 사진 편집을 어떻게하고 어떤 메타포로 이용하는지, 궁극적으로 사진을 왜 활용하는지 등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접근했고 그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표현하기위해 어떤 툴을 원하고 사용하는지를 꼼꼼하게 몇개월에 걸쳐 파악합니다. 

추가로 그 과정에서 ASK.FM이라는 미국 서비스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주 어린 10대 대 유저층은 뭔가 도움을 얻고자하면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거기에 그런 질문을 추적했지요. 저는 이런이런걸 하려고하는데 여러분들의 추천 사진앱은? 이라는 코너가 자주올라와서 그런 질문을 아주 많이 서칭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Rookie의 구성요소들이 기획되기 시작했고 PicsPlay Pro에 대한 브랜드 인식과 기능적 장점과 단점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추가로 시야가 넓어지면서 저희 내부 데이터 결과치나 조명되는 미디어 매체도 Old한 계층 (3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는 걸 깨달으면서 위기의식이 상당히 고조되었습니다. 픽스플레이가 미국 Forbes에 조명받으며 굉장히 유명해졌지만 생각해보면 10대나 20대 젊은층이 보는 매체는 아니거든요. 20대 후반, 30대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위기의식이라기보다는 모바일 미디어의 파워계층이 빠르게 10대 20대 초반 중심으로 전이되어가기 때문에 그들에게 영향력있는 회사가 되지 못한다는 인식이 위기의식을 가져왔습니다. 이게 작년 6월 이야기입니다.

글로벌은 상상초월할 정도로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살벌합니다. 특히 마케팅비 0원의 신화를 기록중인 젤리버스가 대규모 자본을 등에 업은 글로벌 기업들 속에서 글로벌 경쟁을 할 순 없기 때문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점을 초월하는 강력한 엣지와 다음 시대의 패러다임을 먼저 공략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Rookie는 철저하게 강력한 기능의 포토에디터가 아닌 감성 중심의 개인미디어를 창조할 수 있는 트렌드 세터 포토에디터가 되도록 구성 기획합니다. 이 과정에서 젤리버스 전직원은 10대 20대층의 사용자 패턴과 니즈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분석 정리하여 제품을 정의하고 구성요소를 기획/디자인/개발합니다. 그점에서 저는 젤리버스 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Rookie라는 네이밍도 그런 글로벌, 젊은 층의 감성과 워너비를 담은 네이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언어유희도 할 수 있으며 중의적으로 매우 많은 의미를 담고있지요. 그렇게 저희는 10대와 20대 층에 맞는 옷을 하나씩 코디하며 그들의 워너비가 되는 비전을 그리며 6개월을 달려온 것이지요! 




젤리버스 파트너사 엔랩소프트 대표가 보내온 루키 아이콘 케이크!
엔랩소프트와는 글로벌 공략을 위한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중


* 고객들이 바라는 워너비 제품을 만든다는 것

글로벌에서 경쟁하면 제일 어려운 부분은 시장 진출이 아니라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고객 발굴입니다. 고객을 새롭게 타겟하고 그들에게 다가서는 것은 아주 쉬운듯하지만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 다음이 그들에게서 매출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과정도 젤리버스는 목표와 근거가 있는 과학적인 실험들을 통해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훌륭한 결과를 쌓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관점은 다음 기회에!)

앞서 이야기했듯이 저와 젤리버스 모든 식구들이 가장 중요하게 본 부분이 이런 명확한 타겟 고객을 정의하고 그들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과정을 설계했으며 그들의 워너비를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젤리버스가 잘해오던 모든 것을 뜯어고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와 젤리버스 전직원은 6개월동안 엄청난 고생을 했습니다. 익숙하게 해왔고 익숙하게 그 니즈를 반영해왔는데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 다른 어쩌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어떤 것을 창조해야하는데 특히 3년 반 쌓아온 것을 응용 혹은 변형하여 다음 스텝으로 더 높이 올린다는 건 결코 쉬운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들이 정확했기에 지금의 결과가 대단히 성공적이지 않았나 생각하고 그런 저희를 대중들이 평가한 결과가 좋기에 참으로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제 북미에서도 명함을 내밀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수요 속에서 태풍의 눈이 되어 글로벌 시장에 Top-Tier로 더욱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고, 제일 목표로 했던 10대 20대 여성층이 센세이션하게 반응하는 제품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이제 젤리버스는 일반 대중들이 원하던 Moldiv, 10대/20대 젊은층이 원하던 Rookie, 전문가들이 극찬하는 PicsPlay Pro, 아시아 여성 중 셀카에 열중하는 층이 원하는 셀카의여신까지, 각 고객의 워너비를 보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최고의 글로벌 인기앱은 게임이 아니고, 새시리즈 게임도, 메신저 앱도 아니고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사진앱 개발사 젤리버스사의 신작앱 “Rookie – Photo Editor”가 11개 국가에서 전체 카테고리 분야 최고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 편집 앱이 많고 많아도 역시 전문 회사의 앱이 사용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습니다. 
- 2014년 2월 20일, Platum 캘커타랭크 

전문 보러가기 http://platum.kr/archives/17810
현재 젤리버스 고객 누적 수는 글로벌 3천만명을 돌파하였으며, 1달에 약 200만명 가까운 사용자들이 젤리버스 앱을 다운받습니다. (이번 2월달은 루키의 영향으로 약 500만 다운로드 예상) 

상상해보세요. 한 회사가 매달 200만명의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겁니다. 이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충성도는 어떨까요? 그리고 그 회사의 목표는 한달에 500만명 이상을 만나는 겁니다. 젤리버스는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요?

2014년 목표는 4천만명이 아닌 5천만명으로 높여잡아봅니다. 국가대표 벤처회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잘해보겠습니다. 정말로. :)


* 또 다른 추가 소식이 있어요~

Rookie 안드로이드 버전은 여름전에 출시될 예정이구요, 현재 젤리버스는 또 다른 고객과 시장을 발굴하기 위하여 동영상 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전세계에 또 한번 신선한 열풍을 그 동영상 앱으로 일으킬 예정입니다. 

이제는 아시죠? 젤리버스가 동영상 앱을 만드는 이유도 명확하게 있다는 점, 젤리버스 제품에는 기능이 그냥 좋으니까란 이유만으로 들어가진 않는다는 점 등 이번 기회에 젤리버스에 대한 것들을 조금 더 알게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클래스는 영원하다! 젤리버스는 기대 이상으로 언제나 부응하고자 벤처정신으로 창업자부터 전직원이 끈끈한 팀워크로 무장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요.




Rookie 샘플 예제


* 마지막으로 공유할 인터뷰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아래 인터뷰는 지난번 월간웹 2월호에 인터뷰했던 Rookie 제작기입니다. 전문 링크가 떳기에 이곳에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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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문 중 일부 인용

모든 문화는 격변을 거치며 기존의 것에서 양분화된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양분화에 익숙하다. 기자가 생각하는 2014년 스마트폰 사진 트렌드는, 인스타그램류의 빈티지 필터가 아닌 기본 사진에서 디지털을 더 강화한 iOS7 수준의 왜곡된 네온 파스텔, 혹은 반대로 필름 카메라처럼 노출과 개성이 강한 아날로그류 필터의 재등장이다. 이미 전작 ‘픽스플레이 프로(PicsPlay Pro)’와 ‘몰디브(Moldiv)’를 출시하며 빠른 이미지 처리 및 직관적 보정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인정받은 젤리버스는 이 두 가지 흐름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루키’를 준비했다.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는 늘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전 세계 사용자의 이미지 제작 및 업로드 행태를 분석하고 있다. 그가 판단한 2013년 하반기 사용자 사진의 특성은, 주 사용층인 10~20대 여성이 ‘보정’ 개념의 필터에서 나아가, 사진에 글을 쓰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포토 디자인’ 개념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젤리버스의 포토 콜라주 앱 몰디브(Moldiv)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참고할 만한 ‘모던한 감성과 개성’을 갖춘 포토 에디터를 찾았으나 훌륭한 앱이 없었다. 자사 제품인 몰디브는 콜라주 앱에 가깝고, 자사의 스테디셀러 픽스플레이는 여성 사용자보다는 프로페셔널한 타깃에 고정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토 디자인 개념의 트렌드세터인 북미 10~20대 여성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여러 에디터를 중복 사용해 최종 결과물을 만든다. 이 모든 걸 한 앱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으며 쉽고 직관적인 앱이 필요한 시기였고, 모바일 포토 트렌드를 고민하는 젤리버스에서 새롭지만 어리석지 않은 ‘루키(Rookie)’를 제작하기로 결심한다.  

-월간웹 2월호, 이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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