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감한 인턴 지원서를 검토하다가 아직도 많은 분들의 실수(?)가 반복되는 것 같아서, 지원서 작성과 면접에 대해 2015년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 봤습니다.


사회 생활의 출발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지원서는 여러분과 회사가 만나는 첫번째 자리입니다. 최대한 성의껏 작성해 주세요.


[2] 지원서를 보내면서 이메일 본문에 '첨부파일 참조' 또는 '이력서 제출' 심지어 아무 내용없이 보내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짧게라도 본문에 내용을 적어주세요.


[3]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표준화된 포맷에 정형화된 지원서로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하기 어렵습니다. 지원하는 회사에서 특별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면, 지원서 부터 개성을 드러내 주세요.


[4] 지원서를 보내면서 몇십메가를 첨부로 보내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10MB가 넘으면 대용량 메일로 보내 주세요. 그렇다 하더라도 100MB를 넘기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제출할 것을 잘 선별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5] 여러분이 이~~~만큼 대단하다는 것을 얘기하기 보다, 여러분이 어떻게 다른 사람인지를 강조해 주세요.


[6] 지원서 안에 다른 회사의 이름을 적지 않도록 해 주세요 (copy & paste 주의).


[7] 메일의 수신란에 여러 회사를 넣지 말아 주세요. 어느 회사를 지원하는지 그렇게나 친절히 알려 주실 필요가 없고, 회사도 절대 질투하지 않습니다~^^


[8] '귀사'라는 말보다는 지원하는 회사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 신입의 경우 첫번째 회사를 정말 신중하게 고르세요. 그리고 최소 3년 이상은 근무하시길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


[10] 경력의 경우 5년간 3번 이상의 이직을 했다면 경력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11]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땐 잘한 공동작업보다 개성있는 개인작업을 꼭 넣어 주세요.


[12] 회사의 사이트 뿐만 아니라 회사 혹은 대표자의 SNS도 미리 살펴 보세요. 면접에 가서 얘기꺼리가 풍부할 수록 좋습니다.


[13] 반대로 여러분의 SNS를 입사 담당자가 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민감한 사항은 '친구 공개'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4] 회사의 포트폴리오 혹은 업무 범위를 충분히 공부하고 면접에 가세요. 입사하고 싶은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바빠서' 못보고 왔다는 분도 간혹 있습니다^^;;;;


[15] 회사에 맞는 단정한 복장을 입고 가세요. 모든 회사에 정장을 입고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정한 복장과 '정장'이 다른 말이라는 거 아시죠?


[16] 특정 회사를 목표로 하지 마시고, 직업에 대한 확신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17] 마지막으로 SEND 버튼을 누르기 전에 '내가 회사(면접관)라면, 이 지원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출처: 페이스북 유저 이정원님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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