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berg News
현대자동차 생산 라인. 현대차의 4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법인의 실적 부진과 품질 보증 비용 상승으로 타격을 받아 4분기 순이익이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세계 5위의 자동차 제조업체(기아자동차 포함)인 현대자동차는 4분기에 1조6,6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조1,300억 원)보다 하락한 수치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현대차의 4분기 순이익 평균 전망치는 2조300억 원 정도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약 2조300억 원)보다 7.6% 감소한 1조8,800억 원 정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외 시장의 견조한 신차 판매 실적과 원화 약세 덕분에 23조5,7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21조9,400억 원)에 비해 7.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의 제재와 유가 하락으로 러시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루블화가 약세를 보여 러시아 법인의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kr.wsj.com/posts/2015/01/22/%ED%98%84%EB%8C%80%EC%B0%A8-4%EB%B6%84%EA%B8%B0-%EC%88%9C%EC%9D%B4%EC%9D%B5-22-%ED%95%98%EB%9D%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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