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from '사람'의 날들/오늘의 단상 2016. 12. 10. 09:01


'일등'하는 것이 목표일 수도 있겠지만
 
'완주'하는 것이 목표일 수도 있다. 

일등해도 좋고, 꼴등 해도 좋다.
 
그저 너의 목표만큼 걸어보는 것이다. 
그저 너의 원함만큼 걸어보는 것이다. 

인생을 비교하는 마라톤, 그러나 인생은 이러한 마라톤과 달라서 
42.195km를 다 뛰어야 완주한 것이 아니라, 
42.195km 안에서 너의 목표만큼 걸어가는 것이 완주한 것임을 나는 말하고자 한다. 

그저 너의 목표만큼 '완주'하자.

슬프게도 그 이유는,
우리 인생을
누군가 정해놓은 목표, 누군가의 목표로 채워나갈 만큼
우리 마음에는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creative25 @els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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