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어느 여름 주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보고 나온 사람들의 모습을 동경한 기억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그 주말, 멋진 옷, 멋진 시간적 여유, 멋진 돈의 여유 그러한 모습이 나에게 꽤나 충격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오늘 안 사실은 다음의 한 가지이다.

지불해서 가질 수 있는 것을 동경하지 말고,

지불해도 가질 수 없는 것을 동경하자.

또한, 최소한 가질 수 있는 것, 지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바라는 마음에
'동경'이라는 우수에 찬 그리고 참, 그리워지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것.


#creative25 @els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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