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문제에 관하여.
대통령의 7시간 동안의 의문점. 세월호에 대한 허가의 문제.
세월호 희생자들을 구하기 위한 여러 방법론 중 우리들의 의문.
세월호법 타진을 위한 여러가지의 노력과 좌절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의 여러가지의 의문점. 
세월호법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과 이해관계자들.

이 시점에서 누구는 나라를. 누구는 대통령을. 누구는 대통령 최측근을.
누구는 야당을. 누구는 여당을. 누구는 언론을.
누구는 또 다른 그 누군가를 탓하며 혀를 찬다.


그러나. 나는 생각한다.
누구의 탓도 아닌 세월호 희생자의 사랑을. 희망을. 그리고 약속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들의 탓이라고.
그리고 그들의 사랑과 희망을 지켜주기까지 우리는 무한책임이다.


우리는 생각해야한다.
세월호법의 협상을 두고 혹은 그 이후의 더 나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여 내가 할 일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2014.4.16일을 영원히 잊지 않는 것. 그들의 상처가 아물기 전까지.
그리고 그 누구도 상처 받는 일이 없을 때까지 말이다


그리고 오늘은
누군가에게는  그들의 사랑과 희망을 지켜주지 못한지 202일째 되는 날이며
누군가에게는 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지 202일째 되는 날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속으로 세월호법에 대한 노출에 환멸과 짜증을 느낀지 x번째 되는 날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는...
더 좋은 내일을 위해 발자취를 남기겠다고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다짐한 202일째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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