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자동차를 주행하면서 집에 있는 LG전자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 (55,300원▼ 1,400 -2.47%)와 폴크스바겐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첼시극장에서 열린 폴크스바겐 기자간담회에서 양사가 함께 고안한 콘셉트카 버드e(BUDD-e·사진)를 선보였다.
이 차의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차를 조작할 수 있다. 운전 중에는 IoT 기술을 활용해 집에 있는 스마트 냉장고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앱으로 집안 전력을 절전모드로 전환하거나 로봇청소기를 통해 외부인 침입을 감지할 수도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한 셈이다.
버드e는 101㎾h 대용량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장착한 전기차다. 최고 속도는 150㎞ 가량으로, 한번 충전으로 600km를 달릴 수 있다. 급속 충전을 하면 15분 안에 배터리 총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디자인은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폴크스바겐의 미니밴에서 따왔다.
최성호 LG전자 클라우드센터장(전무)은 "폴스크바겐과 LG전자는 지난해 3월 발표한 콘셉트카 '제아'를 함께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협력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동영상-http://volkswagen.gomexlive.com/vw_live_pk/
출처 및 저작권: 조선비즈 한동희 기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06/20160106030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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