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의 직원이 되었다.

사장님과 면접을 치루는데 사장님 책장 옆에 사장님이 일으킨 책들이 빼곡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은 아직도 치열하게 배운다고 한다.

책에서 친구에게 동생에게서 후배에게서 아들에게서 손자에게서.


그렇게 배우면서 치열하게 살아오신 사장님이 하신 말씀 중 나의 뇌리에 영원히 간직해야 할 것을 적다.



첫번째, 손님은 옳다.

때론 손님이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이런 생각을 해라. '손님은 항상 옳다

당장은 이런 생각이 손해이지만, 결국 그들은 나의 팬이 되어 있다. 

사람은 자신을 '옳다고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두번째, 주인의식

니가 아무리 알바더라도, 말단 직원이여도 주인의식을 가져라. 그러면 보인다.

더러운 바닥이 보이고, 마케팅이 안되는 이유가 보이고, 문제점이 보이고, 해결책이 보인다.

그리고 너를 고용한 고용주가 너의 팬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또한 보인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발버둥 칠 때, 너를 고용한 기업은 성장해 있는다.

그리고 너도 성장해 있는다.

더  확실히 말하면 기업이 너로 인해 성장해 있다.


니가 몸담는 그 자리

혹은 너에게 주어진 타인의 일들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의 일'이라 생각하고 해라.


언젠가 진짜 그 많은 것들을 주도하는, 진짜 인생의 주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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