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여권 잃어버린 것

홍콩에서 회비 오류 난 것

홍콩에서 숙소의 문제가 두번이나 발생 한 것.


이 외에는 

내가 홍콩에서 보았던 것. 너희들과 나누었던 많은 이야기들은 분명히 잊혀질 것이다.

우린 분명 많은 추억을 나누었고, 많은 이야기를 했고, 많은 생각을 했으며, 같은 것들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분명히 다 잊혀질 것이다.


그럼에도 그 때, '우리가 함께 했었던 것'이라는 사실은 영원히 기억하겠지.

그것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그것이 여행인 것 같아.


모든 것을 기억하려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잊으려고 하는 것

모든 것을 담으려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담으려는 것

세상 속에 찌든 포장을 걷어내고, 포장 안에 감추어진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것



그래서, 너희들과의 여행은 매우 행복했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잃어버린 너희들의 이야기가 모두 실현되고, 그 안에서 행복해하며 살아가는 

매일의 순간이 되길 나는 기도할께.



안녕. 사랑하는 내 사랑들아.






''사람'의 날들 > 오늘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몇 칠간의 결정  (0) 2015.06.15
몇칠 간의 방황 후(마케팅vs물류)  (1) 2015.05.25
늙은이가 KOLL 열심히 하는 이유  (0) 2015.03.29
From. 갱구. 용호찡  (0) 2015.02.24
From. 현정은 회장님  (0) 201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