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3일 '초고가(高價)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SIGNATURE·사진)’를 공개했다. 


 LG시그니처는 소득 상위 소비자층을 겨냥한 브랜드로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디자인위원회가 주도해 내놓았다. 성능과 디자인을 최고급으로 맞추고 가격도 기존 프리미엄 제품보다 비싸게 책정한다. 

LG전자, 초고가(高價) 가전 겨냥한 럭셔리 브랜드 만든다

LG전자 (52,400원▼ 400 -0.76%)는 새 브랜드를 단 TV와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을 2016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공개한다. 이들 제품은 2016년 상반기에 북미,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된다. 

LG전자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화면에 집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화면 이외의 부수적인 요소들이 보이지 않아 고객은 시각적·청각적으로 더 탁월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세탁기는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내구성과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한층 강화했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했다. 고객은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속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정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나영배 부사장은 "LG 시그니처를 통해 가전 사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끌면서 LG 브랜드 전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기 위해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www.LGSIGNATURE.com)를 통해 ‘본질의 미학(The Art of Essence)’를 주제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출처 및 저작권: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3/201512230335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