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짜 무선랜 자동접속 앱 제작 중

구글이 무선랜 앱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앱은 스타벅스같은 무선랜 핫스팟에 자동으로 접속하는 앱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앱 모두 개발 중이고 현재 구글이 있는 마운틴뷰를 중심으로 테스트 중입니다. 구글은 이를 미국에 있는 7천여개 스타벅스 매장과 제휴해 이용자들이 무선랜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구글은 인터넷을 공공재처럼 무료 혹은 저렴하게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정책을 많이 개발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깔려 있는 무선랜 환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결과는 구글의 검색광고 수익으로 돌아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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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것 3D로 스캔한다

구글이 ‘프로젝트 탱고’라는 이름의 새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을 게임 콘솔 ‘X박스’의 키넥트 센서처럼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안에 든 각종 센서가 주변 환경을 시시각각 기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서로 겹쳐 있는 물체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우선 관련 API와 5인치 화면의 프로젝트 탱고 스마트폰 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프로젝트 탱고로 비즈니스 개발을 원하는 개발자라면, 오는 3월14일부터 구글에 제품을 신청하면 됩니다. 

[ ^ 탱코 프로젝트 영상 ^ ]

게임 다운로드될 때마다 2.5달러 수익 만들어

앱 시장조사업체 디스티모가 멋진 그래픽을 소개했습니다. 전세계 지역별로 게임이 한 번 다운로드됐을 때 기대되는 수익률을 시각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게임 하나를 내려받는데 평균 2.17달러가 들지만, 게임이 일단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평균 2.52달러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조금 높습니다. 1.98달러가 평균 다운로드 비용이지만, 평균 기대 수익은 3.82달러나 됩니다. 일본이 기가 막힌 숫자를 보여줬습니다. 일본에서 게이머가 게임 하나를 내려받는데 평균 1.86달러가 들지만, 이 게이머는 평균적으로 게임에 6.34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특화된 카드뽑기 시스템과 과한 앱내부결제 설계 등이 이 같은 숫자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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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차원 보안 인력 양성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안 인력을 기르는 센터를 만듭니다. ‘사이버 시큐리티 연구센터’인데요. 정보보호 관련 대학 5곳을 이 센터로 지정하고, 이곳에 KISA가 국내외 침해사례 정보와 분석 기술을 제공해 현장에 바로 보낼 수 있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한다고 합니다. 미래부와 KISA가 실무형 보안 인재를 기르는 대학을 지원하는 셈이죠. 사이버 시큐리티 연구센터를 만들려는 대학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신청해야 합니다. 미래부는 올해는 5곳만 선정하지만, 앞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름은 다 영어로 만들어야 일을 잘 할 수 있는 걸까요.

“구글도 왓츠앱에 100억달러 제시했다”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20조원에 산 소식이 어제 나오고 나서 일화가 하나둘 흘러나옵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구글이 왓츠앱을 100억달러에 사려고 했다는 겁니다. 이 얘기를 두고 엇갈리는 게 있습니다. 더인포메이션은 래리 페이지가 얀 코움에게 독립 서비스로서 가던 길을 가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포춘지는 구글이 왓츠앱이 100억달러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 말고도 창업자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입사 지원했다가 낙방한 얘기, 우크라이나 출신인 얀 코움이 가족과 연락하려고 왓츠앱을 개발하게 된 얘기, 감시와 감청이 심한 나라에서 살다 와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최소한으로 받는 서비스를 개발한 이야기 등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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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용 MS 오피스, ‘오피스온라인’으로 개명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드라이브에 이어 이번에 오피스 웹앱 이름도 바꿨습니다. 20일 공식 블로그에 오피스 웹앱의 새 이름은 ‘오피스 온라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워드 온라인’, ‘엑셀 온라인’, ‘파워포인트 온라인’으로 불러야 합니다. 이와 함께 MS는 오피스 웹앱 시절 일부 이용자에게만 제공하던 협업 기능을 오피스 온라인부터는 모든 이용자로 이용 대상을 넓힙니다.

오픈데이터인스티튜트, 서울에 개소

영국 정부와 팀 버너스리가 만든 ‘오픈데이터인스티튜트’(ODI)가 ‘ODI 서울’을 만듭니다. 솔트룩스는 ODI와 2월17일 협약해 자사가 ODI서울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월20일 밝혔습니다. ODI는 2011년 설립된 단체로, 열린데이터를 확산하는 운동을 합니다. 정부 데이터뿐 아니라 민간이 공개하는 데이터도 열린데이터일 텐데요. 열린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곳, 배포하려는 곳을 지원하는 일을 합니다. 교육이나 컨설팅도 하고요. 솔트룩스는 ODI서울을 운영하며 열린 데이터 관련한 교육, 열린 데이터 인증, 열린 데이터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루폰, 4분기만 8천만달러 손실

그루폰은 2월20일(현지시간) 지난 2013년 4분기에 812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억684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올랐다. 그루폰 2012녀 4분기 매출은 6억3830만달러였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 덜 썼습니다. 하지만 인수합병에 돈을 많이 썼습니다. 한국 소셜커머스 서비스 티켓몬스터를 2억6천만달러에 인수하고, 옷 쇼핑몰 아이딜리를 인수할 때는 4300만달러를 들였습니다.

스티브 잡스 우표 발행
스티브 잡스 우표가 나옵니다. 미국 우편서비스(USPS)는 매년 발행한 기념 수집 우표2015년 버전에 스티브 잡스를 새길 예정이라고 애플인사이더가 2월2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와 2015년 기념 수집 우표에 함께 들어가게 되는 대중문화 아이콘에는 만화 스트립 피너츠와 토크쇼 황제 자니 카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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