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용솟음 치는 일을 해봅시다

우리 회사 사장님이 지난 연말에 저한테 그래요. “제동 씨, 지금 제정신이야? 유료 콘서트가 잡혀 있는데 무료 콘서트를 하고 돌아다니면 어떻게 해?” 그런데 저는 이게 좋아요. 돈 받고 토크 콘서트를 할 때는 늘 떨리고 긴장돼서 미치겠어요. 밤에 잠도 안 와요. 

그런데 무료 콘서트를 할 때는 무대 나가기 전에 뒤에서 딱 3분 떨어요.이런 데서 청년들과 만나면 그냥 편해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여러분도 부담 없이 왔잖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힘이 생겨요. 



방송국에 앉아서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이야기를 잘 못하겠어요. 하지만 여기서는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살아 있는 일을 한번 해봅시다. 돈이나 명예를 얻기보다는 내가 펄떡펄떡 뛰고 남도 힘이 솟게 하는 일, 

진짜 좋은 일을 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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