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배달·가정·차량·헬스케어 등 영역에서 새로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O2O) 비즈니스 찾기에 나섰다. 카카오택시로 시작한 O2O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친 것이다.
정주환 다음카카오 온디맨드팀 총괄이사는 ‘O2O임팩트’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난 해 5월 합병 선언 당시 연결의 가치에서 비즈니스를 찾겠다고 선언한 이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분야를 타진하고 있음을 밝힌 셈이다.
다음카카오 O2O 사업이 본격화된 곳은 차량이다.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택시는 출시 100여일만에 하루 호출 수가 23만건에 이른다. 누적 640만건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다음달 초면 1000만건도 넘어설 수 있다.
정 이사는 “카카오택시는 사용자·사업자·이용자 간 불만과 불편을 면밀히 검토하고 서비스해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사업 타당성을 타진 중인 O2O 사업 분야는 30여개에 이른다.
정 이사는 “차량 분야에서는 대리를 포함해 세차·차량유지·주차 등에서 생활 불편 요소가 있다”며 “생활 속에서 온라인으로 혁신이 가능한 분야 30여개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생활 혁신이 가능한 분야로 운송 분야는 음식·채소 포장·정식 배달을 가정 분야에선 세탁·청소·육아 등을 꼽았다. 이미용, 저장 및 보관, 건강 분야도 O2O 사업으로 확대가 가능한 분야다.
아울러 사업 확대를 위해서 인수합병(M&A)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다음카카오는 차량 내비게이션 ‘김기사’ 서비스 업체 록앤올을 비롯해 유치원 알림장 업체 키즈노트 등을 인수한 바 있다. O2O 사업 시너지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0월 프리미엄(고급) 택시 출시로 카카오택시 수익화 전략도 내비쳤다.
정 이사는 “간편결제를 포함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고급택시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고급택시로 수익 모델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출처: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newsview?newsid=2015071612502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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