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발견하게 된다.
살다보면, 마주하게 된다.
나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들과.
그럴 때 나에 대한 실망과 안타까움보다는
그러한 완벽하지 않은 나를 용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깊은 좌절에 혹은 쓰라린 상황에 발버둥 치며,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끝내지 말고
'그런 모습이 그럴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며, 따뜻하게 안아주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밤,
이 시련,
이 혹독한 그리고 녹지 않을 것 같은 추위는
우리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creative25 @els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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