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브랜드
: 주입하지 말고 스며들게 하라.
: 과거에는 자사의 제품을 타사 제품과 비교하는 식이었다면, 지금은 자사 제품 자체를 홍보하는제 집중하고 있다.
: 과거에는 홍보하려는 메세지를 사람드르이 머릿속에 주입하는 식이었다면 지금은 사람들의 뇌리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
: 진짜 상대는 경쟁사의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이다.
: 제품의 가치와 수준을 극치에 이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주입식 홍보가 세뇌처럼 장기간에 걸쳐 홍보 메세지를 쏟아내는 방식이라면, 뇌리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은 입소문에 의한 추천으로 사용자를 참여로 이끈다.
: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혁신이 일어난다.
: 사람들의 뇌리에 자연스럽게 파고드는 방식은 속도는 느릴지언정 막강한 위력을 드러낸다.
: 충성도가 먼저 지명도는 그 다음이다.
: 과거의 브랜딩은 먼저 지명도를 쌓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나간 뒤, 마지막에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에는 제품 자체가 곧 브랜드이기 때문에, 먼저 좋은 이미지를 쌓은 다음 지명도를 넓혀나가야 한다.
: 샤오미는 초창기보다 사용자들의 순수한 마음 내지 충성도를 중요시 했다. 그래서 사용자의 규모를 확대하기보다 마니아 사용자를 모으고 그들의 충성도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가 많아질 때 저절로 팬덤이 생겨난다.
: 샤오미는 열혈 마니아 사용자들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감을 제공하고, 사용자들과 친구가 되고자 했다. 충분한 충성도가 쌓인 뒤에 시장광고라는 마케팅 방식을 택하고, 본격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시켜나가기 시작했다.
: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로 하여금 진심으로 우리 제품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제품에 대한 체험과 호감도를 사용자의 가슴 속에 파고들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 샤오마는 미펀이라는 팬덤이 있기에 지금과 같은 성공이 가능 했다.
: 사전에 모든 것을 계획하려고 하면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참여감을 잃어버리고 만다.
: 팬덤 효과는 아주 작은 집단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어느 한 가지 공통된 관심사 때문에 모여 있는 것이다. 탈중심성이 강한 인터넷의 특성상, 이 집단은 미래에 더욱 다양한 취미 집단으로 분화될 것이다.
: 샤오미는 MIUI라는 소프트웨어 체제를 먼저 만든 뒤 스마트폰 이라는 하드웨어를 내놓았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모두 몰입을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하드웨어인 스마트폰은 성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는 가지고 노는 재미를 향상시켜 출시한 것이다. 이렇게 제품의 특징이 선명할수록 더 많은 마니아를 끌어 모을 수 있다.
: 팬덤 효과는 미리 설계할 수 없지만, 팬들에게 더 많은 참여와 상호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
: 샤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스타
: 오프라인 참여감을 이끌어낸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 미펀을 위하여 매년 미팝 연례 시상식을 개최함.
: 이를 위해 게시판에 개최장소, 행사 현장 무대 등을 모두 미팝과 함께 제작하고 꾸미기도 한다.
: 또한, 창업 멤버과 개발자 총괄 모두 참여하여 사진도 함께 찍고 참여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각 부문을 대표하는 오래된 미펀을 몇 십 명 선발하여, 그들만을 위한 전문VCR을 제작한다.
: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자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참여감을 고민한다.
기초 소재야말로 전파의 생명선이다.
: 우리의 지금처럼 사용자들이 똑똑한 시대는 없다고 생각한다. 잘 만든 카피 하나로 인해 구매가 줄을 잇던 시대는 지났다.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보다 더 제품의 특성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다
: 그래서 우리의 핵심 셀링 포인트를 뽑아낸 후 ppt와 제품 홈페이지를 만드는 데 더욱 공을 들인다. 나는 마케팅 직원들에게도 제품과 기술에 대해 개발자들 못지않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샤오미의 구매자들은 누구나 홈페이지만 찬찬히 읽어도, 그 제품에 대해서만큼은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제품에 대한 애정이 커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 샤오미 마케팅은 입소문 전파이고 입소문의 근원은 제품이다. 그러므로 제품의 셍링 포인트에 기반한, 그 셀링 포인트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기본 소재야말로 브랜드전파의 생명선이다.
극장식 제품 발표회
: 극장식 제품 발표회는 샤오미를 대표하는 이미지이자 샤오미 브랜딩의 관건
: PPT원고는 한 장 한 장 그대로 포스터로 써도 무방할 만큼 선명하면서도 흡인력을 가진 내용으로 디자인한다.
: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제품만이 유일한 스타여야 하고, 제품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크게 전파되어야 한다. 간혹 제품 자체보다는 유명 스타나 모델, 추첨 행사가 더 주목받는 발표회도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 소위 '빠져드는 느낌'이란,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현장의 열기가 뜨거워져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생생한 현장감'에 빠져드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 씽킹을 TV로
: '우리의 시대'는 창의성이라는 면에서 무척 대담한 시도였다. 이 광고에는 브랜드의 성격과 정서만 표현되어 있을 뿐 샤오미라는 회사 이름은 단 1초도 등장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만 샤오미의 사용자 집단 전체를 대변하여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다시 한번 일어서기를 바라는 '공익'메세지를 담았다.
: 이 광고는 기본적으로 이해가지 않지만, 샤오미의 직원들과 미펀들 그리고 샤오미의 협력 파트너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것이기 떄문이다
: 이것은 우리가 따로 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제품이 스타이고, 사용자들이 스타이며, 샤오미의 태도 자체가 스타다. 사용자들은 우리의 제품과 정신, 개발팀 직원들을 좋아하기 떄문에 샤오미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바이다.
: 좋은 제품은 스스로 말한다. 제품 자체에 충분한 위치에너지가 있어야 브랜드에도 힘이 실린다.
: '업계 선두'라는 수식어는 그 제품이 최고 수준의 혁신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 제품과 마케팅의 관계는 1과 0의 관계와 같다. 포장, 광고, 마케팅 보급 등은 모두 제품이라는 '1'뒤에 붙는 '0'이다. 먼저 좋은 제품이 없다면, 그 뒤에 아무리 많은 노력이 따라도 의미가 없다. 반대로 제품이 충분히 좋다면 마케팅 수완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4장 뉴 미디어
광고하지 않는다. 스스로 미디어가 된다.
: 뉴마케팅의첫걸음은 기업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것이다. 참여감 3.3 ㅓㅂ칙에서,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것은 기업이 유지해야 할 콘텐츠 전략이자 브랜드 전략에 해당한다.
: 과거에는 어떤 홍보 매체를 택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였다면, 지금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기업이 언론을 찾아다녔다면, 지금은 언론이 기업을 찾아다닌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 기업이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콘텐츠를 운영하는 방식은 먼저 서비스한 뒤 나중에 마케팅하는 것이다.
: 우리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소셜미디어 운영을 생각해야 한다.
: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성이 높은 콘텐츠일수록 조회율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기업이 스스로 미디어를 운영할 때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
: 기업은 우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미디어가 되는 동시에, 사용자에게도 콘텐츠를 생산할 공간을 열어주어야 한다.
: 샤오미는 쉐어인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스마트폰을 재미있게 가지고 노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 지금은 활자보다 이미지가 중요한 시대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ㅡㅁ다운 이미지 디자인을 뉴미디어의 콘텐츠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야말로 주요 격전지
: 샤오미가 소셜미디어 운영팀 직원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마케팅 기획력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이해력이다.
: 우리가 강조하는 것은 제품 매니저의 마인드로 마케팅하는 것이다. 샤오미는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과 직접 대면하고 있다. 뉴미디어 마케팅이 기존 미디어 마케팅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마케팅이 더 이상 일방적 주입이 아니라는 것이다.
: 사용자 관계 면에서 살펴보면 사용자와의 관계가 약할수록 신뢰의 전달력도 약해지고 참여감의 입소문 확산 효과도 약해진다.
: 콘텐츠 외에도 사용자들의 참여감을 강화할 만한 이벤트가 필요하다.
: 사람들은 흔히 경품 추천 떄문애 샤오미의 웨이보 리트윗 수가 많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샤오미보다 더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고도 리트윗 수는 샤오미보다 현저히 낮은 기업들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핵심은 사용자들의 참여감을 높이는 상호작용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 샤오미가 커지고 나면서부터, 샤오미를 오래 사용한 사람들이 샤오미 제품을 구매하기가 힘들어졌다.
: 이에 샤오미는 오래전부터 사용한 구매자들에게 F코드를 제공하여, 그들의 불편함을 적극 개선했다
: 사용자들의 참여감을 확고하게 자리 잡게 하려면, 마땅히 그에 걸맞는 특권을 제공해야 한다!
: 샤오미는 더 높은 참여감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발표회를 중계한다. 하지만, 언론을 먼저 부르는 것이 아닌, 고객들에게 먼저 제품 발표회를 가진 후 몇칠 뒤에 언론 발표회를 진행한다.
: 제품 발표회는 당일 오후 2-4시까지이지만, 샤오미 전자게시판에서는 일주일 전부터 중계 준비 과정과 관련 가십, 유명 미펀들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 그들이 베이징에 도착한 뒤의 일거수일투족 등 제품 발표회와 관려된 거의 모든 내용을 소개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베이징으로 오는 미펀들을 위해 베이징의 맛집과 명소들을 소개하는 영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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