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인사이트를 소개하기 전에  총평을 남기자면, 결단코 샤오미가 20년 내에 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많은 해외 매체가 소개하는 것처럼 중국 시장 외의 시장에 진출할 때 저작권, 특허권과 관련된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농후하나 이 역시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절대로 샤오미는 망하지 않을 것이며, 알리바바처럼 세계시장 가운데 그들의 명성을 떨칠 것이다. 

어찌보면 사라져버린 노키아, 블랙베리의 빈자리를 샤오미가 매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드웨어 시장에서)

또한, 애플, 삼성전자 등과 비교하여서도 절대 뒤지지 않은 그들만의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다. (IOT를 제외한다면, 이 플랫폼을 구현하고 스며드게 하는 것은 삼성전자보다 빠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마지막으로 '애플빠'라는 매니아틱한 단어를 이어받을 유일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나는 다음과 같이 아주 짧은 그들만의 철학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1. 팬덤이 있는 곳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 샤오미의 팬을 일컫는 '미펀'은 '애플빠'라고 속칭되는 애플과 같은 놀라운 위력을 가진다, 어찌보면 그들보다 더욱더 매니아틱한 성향을 가진다. 그들은 샤오미에서 직접 생산한 다양한 캐릭터, 악세사리부터 시작하여 브랜드의 전반적인 것에 관여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그들의 브랜드를 스스로 홍보하고 있다. 이를 우리는 참여감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 매니아틱한 팬들 스스로 샤오미를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과 이를 제품의 혁신과 퀄리티로 지원하는 샤오미와의 공생관계는 누구도 깨트릴 수 없다.


2.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발자가 모여있다.

: 애플, 삼성, 구글보다 개발자가 많은 곳이 샤오미이다. 여기서 개발자란 개발에 참여하는 큰 범위의 모든 사람을 일컫는다. 샤오미는 그들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사용자들과 함께 만들고 고민하고 있다. 그들의 게시판을 통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진행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즉각 개선하는 것은 물론, 1-2개월에 한번씩 있는 큰 리뉴얼에도 참여하고 있다.

: 이것은 사용자 스스로 개발자가 된다는 소리와 함께, 샤오미는 샤오미의 브랜드가 아닌 사용자의 브랜드가 된다.

: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발자와 가장 많은 참여자를 가지고 있는 샤오미


3. 참여감의 비전

: 그들의 비전과 철학은 놀랍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그 '참여감'이라는 신념을 끝까지 견지하고 행동하는 자세이다.

: 팬들의 브랜드라고 인식하는 철학. 고객의 소리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이를 즉각 반영하는 행동방식

: 팬들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그들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개발 정신

: 팬들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 최우선 정책을 통해 참여감을 이끄는 기업문화


혁신은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 집단 지성이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미 집단 지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고 이는 아주 유연한 조직을 구성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참여함을 통하여 '매니아' 성향으로 브랜드를 이끄는 그들이야 말로 우리가 주목 해야할 놀라운 집단이다.


샤오미는 이제 레이쥔을 비롯한 몇명의 구성원의 브랜드가 아니다. 내가 관여한 나의 생각이 담긴 유,무형의 물건,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지이다.



 

* 여기에서부터는 책을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적어둔다. 그리고 이를 내 머리에도 저장하여 내가 적용하길 기대해 본다.


레이쥔 왈

: 나는 제품의 열성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사용자도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미래에 진정 가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 우리는 어떻게 하면 사용자도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고, 이 고민은 훗날 '매주 업데이트'라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주기의 모델이 되었다.

: 샤오미는 창업 첫해에 두 가지 사실을 증명했다. 사용자의 참여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좋은 제품은 입소문을 통해 더욱 널리 퍼진다는 것. 샤오미의 발전과정을 이끌어온 이념은 '사용자를 친구로'이다. 



1장. 참여감

: 인터넷 씽킹에서 입소문이 왕이다. 

: 레이쥔은 샤오미 창업 초기부터 입소문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제품과 시장에 기반을 둔 사고의 혁신은, 모든 사람의 뇌에 새로운 ROM을 심는 것과 같다. 샤오미 창업 후, 제품의 생산주기는 이정표식 매년발표에서, 매주 업데이트로 바뀌었다. 이제는 전원총력전 대신 모든 직원에게 고객 서비스 정신이 요구되었다. 매월 혹은 매분기 진행하던 사용자 경험 조사는 매일 사용자들과 직접 교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제품의 폭풍식 마케팅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의 상호교류로 바뀌었다.


: 레이쥔은 집중, 극치, 입소문, 신속 네가지 목표를 세웠다.

: 집중과 극치는 제품의 목표, 신속은 행동준칙, 입소문은 전체 인터넷 씽킹의 핵심이다.

: 오늘날 인터넷 제품의 극치는 빠른 업데이트이다. 모바일 인터넷 시대는 우리에게 신속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나면 그것으로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관계는 끝났다고 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바로 그때부터 소비자와의 관계가 시작된다. 제품을 판매한 뒤에도 소비자와 끊임없이 상호교류하면서 사용자 참여를 통해 제품을 더욱 개선시켜야 한다. 


: 인터넷 씽킹에서는 입소문이 왕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입소문으로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 입소문이 왕인 이유인 첫째는, 정보의 비대칭이 대칭으로 바뀌었다. 둘째, 정보의 전파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영향력의 범위도 전례 없이 넓어졌다. 셋째, 인터넷 정보의 특징은 탈중심성이다.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모든 사람이 정보의 발신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오피니언 리더가 될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 정보의 대칭은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향력을 크게 배가 시켰다.

: 과거에는 어떤 소식이 유력 언론을 통해 광범위하게 보도되었을 때만 사회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지금은 온라인 공간에서 먼저 뜨거운 반응이 일면 뒤이어 언론이 그 소식을 보도하면서 재확산되는 양상으로 변했다.


: 입소문의 강철 트라이앵글

: 인터넷 싱크의 핵심은 집중해야만 속도를 높일 수 있고, 극치에 다다를 수 있으며, 극치에 다다라야만 좋은 입소문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동력가-제품, 가속기-소셜미디어, 체인-사용자와의 관계

: 좋은 입소문을 얻으려면, 먼저 입소문의 발동기에 해당하는 좋은 제품이 있어야 한다.

: 이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는 가속기적인 것이 있어야 한다.

: 또한, 입소문 전파 과정에서 제품가 관련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 소셜네트워크는 기본적으로 사람 사이의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정보의 흐름은 곧 신뢰의 전달이다. 기업과 사용자 사이의 신뢰도가 높을 수록 입소문은 더욱 널리 전파된다.


: 샤오미의 이념은 '사용자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

: 샤오미는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기업 운영에게까지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 사용자와 친구가 된다는 것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감을 구매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소비자의 이념 변천- 기업형 -> 브랜드형 -> 체험형 -> 참여형

: 대형마트와 같은 체험형 매장이 백화점 같은 전통적인 매장을 대체하면서 체험형 소비 시대가 열렸다. 이 음식이 맛이 있을까 궁금하면, 먹어보면 된다. 이 옷이 나에게 어울릴까 궁금하면 입어보면 된다. 이 휴대폰의 사용감이 어떨까 궁금하면, 체험 매장으로 와서 사용해보면 된다. 이제는 그 과정에서 '참여형'으로 시대가 변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면 '현장에 개입'하고 싶어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싶어하는 열정도 이끌어 낼 수 있다.


: 참여감을 구축한다는 것은 제품, 서비스, 브랜드, 소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개방하여 사용자의 참여감을 이끌어내고, 사용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소유할 뿐 아니라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3개의 전략과 3개의 전술로 정리하여 '참여감 3 3 법칙'으로 부른다.

: 3개 전략- 폭발적인 인기 상품을 만든다. 직원들이 먼저 제품의 팬이 된다. 기업 스스로 미디어가 된다.

: 3개 전술- 참여의 마디를 개방한다. 상호교류 방식을 디자인한다. 입소문 사건을 확산시킨다.





2. 제품

: 사용자 모델이 전체 제작공정보다 중요하다.

: 우리 직원들은 샤오미 전자 게시판을 통해 사용자들과 거리제로의 상태로 접촉 및 소통한다. 

: MIUI는 샤오미 전자게시판에서 활동하는 10만여 명의 사용자들로 이루어진 인터넷 개발팀이 다 함께 만든 것이다.

: 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방식으로 MIUI 업데이트 과정에 적극 참여한다.

: 매주 금요일이 되면, 사용자들은 MIUI의 업데이트 버전을 기다리며 새로운 기능을 체험하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 월- 개발, 화-개발/사용자 경험보고, 수-개발/업데이트 예고, 목-내부 테스트, 금- 발표


: 참여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참여 비중을 줄이고 상호 교류 방식 자체를 제품화해야 한다.

: 사용자들은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이다. (위키백과 역시 이런 사용자 모델의 산물이다!)

: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제품 매니저가 되는 것


: MIUI 개발팀 구조 - 100여명의 개발팀/ 1000여명의 게시판 명예개발팀 / 100000의 게시판 사용자/ 60000000의 사용자


: 수면 위로 떠오른 수요를 가장 먼저 처리한다.

: 샤오미에서는 제품에 대한 요구를 장기적, 중기적, 단기적 문제로 나누어 정의 한다. 그 중 수면 위로 떠오르는 문제를 가장 먼저 처리한다. (그래서 매주 업데이트 시스템이 있다.)


:UX. UI

: 누구를 위한 디자인이 핵심이다. 이 점을 분명히 해야 디자인의 좌표체계가 적립된다. 이가 분명하지 않으면, 제품의 제작 방향이 정확하지 않아 어떻게 만들어야 사용자가 쓰기에 편리하고 보기에도 좋은지 알기 어렵고 디자인도 무미건조해지기 쉽다. 집단의 요구는 저마다 다르다.

: 우리는 각 집단에 맞게 맞춤형 디자인을 해야 한다. 

: 쓰기 편리한 것과 보기 좋은 것 중에는 영원히 '쓰기 편리한 것'이 우선이다. 우리의 원칙은 '쓰기 편리함을 보장하고, 보기 좋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 활동의 제품화, 제품의 활동화

: 샤오미닷컴은 폭발적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제품 하나하나가 곧 유동량을 끌어들이는 광고 상품

: 매주 화요일에 샤오미는 소비자들에게 구매 활동을 개방하고 있음

: 따라서, 소비자들은 매주 화요일을 기대하게 되고, 구매에 성공했을 시, 이를 SNS 공유함을 통해 이슈를 확산시키는 참여감을 이끈다.


: 극치란 먼저 스스로 미치는 것이다.

: 극치의 제품 배후에는 끊임없는 착오를 마주하고 개선해온 치열한 노력이 있다. 모든 성공의 이면에는 끊임없는 고통이 존재한다.

: 샤오미의 포장지는 일반 포장과 다르게 단가도 비싸지만, 6개월 동안 30차례의 수정을 거쳤다.

: 극치란 먼저 스스로 미치는 것. 대담하게 수정하는 것.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는 것이다!


: 샤용자들이 조직을 격려하게 하라

: 직원들 자신이 먼저 샤오미의 팬이 되게 한다.

: 샤오미 직원들은 매달 F코드를 신청, 수령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사용해도 되고, 친구들에게도 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직원들은 사용자들과 친구가 된다,

: 샤오미 직원들은 샤오미 전자게시판 사용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도록 권장

: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진짜 요구를 제품 매니저 및 개발자가 파악한다,

:  샤오미 팬들은 샤오미 기업이 힘들거나, 개발에 지칠 때 직접 선물을 보내기도 한다. 샤오미와 사용자 사이의 관계는 단순한 상품 매매 관계가 아니라, 사용자들이 샤오미의 성장 과정에 참여하면서 끈끈함 유대감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 기업이 애정을 담아 제품을 내놓으면 사용자들도 깊은 애정으로 보답해온다. 그 애정은 모든 직원들에게 크나큰 격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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