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och. Dream BIG. Dream BOLD.


2014. 2월 호주에서 귀국하고 11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2015년 새해가 되었다. 

나의 마음은 젊고. 나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며. 나의 마음은 언제나 꿈인데 나를 바라보는 시각은 현실이고, 안쓰럽고, 

걱정스러운 눈빛이다. 때로는 그 눈빛이 참 나를 서글프게 한다.


그러나 인정한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취업할 때이고 돈을 벌 때이고, 백수라고 하면 조금은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당연해진 현실이다. 



그러기에 2015년은 '나를 더 사랑 해줄 해'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시선에서, 불쌍한 시선에서, 때로는 무시하는 시선에서 

아름다운 그리고 다시 오지 않을 나의 2015년 청춘을 더 사랑해줄 해라고.



그래서 2015년 나는 거창한 계획보다는 사소한 몇가지의 계획을 실천하려고 한다.


1. 누군가 요즘 뭐해요라고 말하면, '나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행복하게 취업도 준비하구요'라고 말하기.

2. 나를 더욱더 사랑하기. 2015년 취업을 눈 앞에둔 나의 2015년 청춘을 더욱더 사랑하고 존중하기

3. 보이는 것 때문에, 보이지 않는 귀한 것을 놓치지 말기 

4. 창조의 가장 큰 적은 상식이다. 상식으로 행동하되, 때로는 상식을 파괴한 일도 해보기.

5. 많이 읽기. 많이 보기. 많이 생각하기

6. 승리하는 인간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인간이 되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결과의 승리보다는 과정의 포기하지 않음을 인생의 지표로 삼고 다시한번 달려야겠다.

치열하게 달릴 것이다.


물론 후회도 하고, 때론 울기도 하고, 많은 일들에서 좌절도 할 것이다.

그러나 믿는다. 그 후회.슬픔. 좌절 가운데서도 나의 희망은 언제나 꽃피고, 없어지지 않음을.

단지 가리워져 있음을. 먹구름에 햇빛이 가려진 것처럼



더 많이 사랑하는 2015년. 더 많은 지식의 양식으로 나를 채우는 2015년. 

주변 사람들 더 많이 행복하게 하는 2015년. 

무엇보다 매순간 성장하고 감사할 줄 아는 2015년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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