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전역한 당신들에게 먼저 전역한 이 복학생 선배가 한마디 훈화하겠나이다.

2년 동안 고생한 당신, 이제 앞으로 조금 막막하겠죠?

그러나 군대도 다녀왔는데 뭐든 할 수 있다 생각하고 있죠?

 

그런 여러분을 바라보는 저 같은 사람의 마음은

'떡밥 왔다'입니다.

여러분, 무섭지 않아요.

그냥 나의 학점을 밑에서 깔아 줄 바닥으로 보입니다.

 

 

여러분 군대다녀와서 대단한것 같죠?

별 것 없어요.그래서 여러분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왜냐, 여러분은 실전경험이 없으니까

훈련만 열심히 했지 '실탄'이 없잖아요.

실탄이랑 세상과 부딪치며, 살아가는 방법인데

여러분은 훈련만 했지 실탄이 없잖아요.

그래서 여러분 별 것 없어요.

 

 

그런데요

역설적이지만

그래도 난 여러분이 무서워요.

 

 

왜냐, 여러분은 실탄이 없어서에요

실탄이 없어서 물불 안가리고 육탄전으로 덤빌꺼니까요.

사실 실탄이 있는 나는 세상에서 이길 수 있는 계책을 찾아보고

실탄의 사격거리, 명중률 등 많은 것을 젠 후 승산이 있을 때 덤빕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아니잖아요

믿을 건 몸과 열정인데 그래서 막 덤빌텐데,

그것은 실탄을 장전한 우리의 머리에 있는 계산이 아니니까.

 

 

그래서요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모든,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탄 대신에, 육탄전으로 무장 할 여러분

모든지 도전해보시고, 부딪쳐보세요.

 

100번의 전쟁 중 99번 정도는 전략과 계책의 승리입니다.

그러나, 단 한번은 무모한 육탄전의 승리입니다.

 

 

여러분이 그 무모한 육탄전

승리의 주인공이 되세요. 대한민국 예비역 화이팅

 

 

 

아, 그리고 한 가지 단어를 빼먹었네요

모든, 가능하다 가 아니라

모든, 가능하다,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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