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대비,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 현장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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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채용을 대비하는 당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위해서는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텐데요. 술자리에서 친한 선배가 전해주는 것처럼 생생한 업무 이야기가 듣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지난 8월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가 열렸는데요.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채용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아쉽게도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셨다고요? 걱정 마세요. 다섯 명의 현대자동차 마케터가 들려줬던 따끈따끈한 이야기들을 이곳에 담아두었습니다.



채용 대비!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박지선과 현대자동차 마케팅전략실의 최명화 상무

l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박지선과 현대자동차 마케팅전략실의 최명화 상무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진행은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맡아주셨습니다. 그녀의 유머 덕분에 긴박감 넘치는 마케팅 이야기를 하는 중에도 객석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다섯 명의 마케터와 함께 본격적으로 토크쇼를 시작하기 전에, 현대자동차 마케팅전략실의 최명화 상무님이 올라와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특히, 성취를 이루기 까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했죠.

“성취를 이룬다는 건 생각보다 긴 여정이에요. 이런 여정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자신이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되뇌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부둥켜 안아야 해요. 요즘 대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게 있어요. 정보가 너무 많은 탓에 끊임없이 비교당하게 되고, 너무 많은 경쟁을 하게 된다는 거에요. 그러다 보면 스스로에게 생채기를 많이 내곤 하죠. 가끔 저도 회사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정말 감당할 수 없는 자괴감이 밀려오지만 이런 표면적인 사건들이 나의 본질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나는 멋지고 잘난 사람이다’란 사실을 부둥켜 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어요.”

채용 대비,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다섯 패널 등장!

l 채용 대비,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다섯 패널 등장!

최명화 상무님의 이야기가 끝나고, 다섯 명의 현대자동차 마케터들이 등장했습니다. 서로 다른 다섯 가지 마케팅 분야에서 그들은 어떤 프로젝트를 경험했을까요? 그들이 겪었던 생생하고 솔직한 마케팅 직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새로운 이슈를 찾아내는 등대’ 마켓인사이트팀 김형민 과장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김형민 과장

l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김형민 과장

김형민 과장이 속해있는 마켓인사이트팀은 현대자동차에서 등대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놓치기 쉬운 것들을 빠르게 캐치하여 알려주는 것이죠. 

김형민 과장은 올해 초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예로 들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에요. 그런데 최근 들어 이 금지조항이 해제되려는 움직임이 있거든요. 여기에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대응할지 판단하기 위해, 한 달 동안 현지에 나가서 조사를 했어요. 문제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을 직접 대면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칸막이를 설치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죠. 사우디아라비아 보다 조금 더 개방적인 이집트와 요르단 여성들의 이야기도 많이 참고했는데요. 아랍 문화권 여성들이 공유하고 있는 생각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김형민 과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의외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히잡을 두른 모습만 보고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폐쇄적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주장도 강하고,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많은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죠.” 이에 현대자동차는 이런 소재들을 가지고 중동지역에 브랜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몸으로 움직인 후 전략을 세운다’ 마케팅전략팀 황선우 대리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황선우 대리

l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황선우 대리

마켓인사이트팀이 불빛을 비춰서 물고기가 많은 스팟을 찾아내는 등대 같은 역할을 한다면, 마케팅전략팀에서는 해당 스팟에 물고기를 잡으러 언제 떠날지, 어떤 그물을 던질지 등의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황선우 대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경험을 예로 들어 본인의 업무를 설명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2011년도, 12년도에 터키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어요. 현지 생산 저가차량 중심 가격경쟁과 환율 조건이 불리하여, 2009년도 1위였던 시장점유율은 5위까지 하락한 상황이었어요. 원인을 분석해야 하는데, 컴퓨터 앞에서는 한계가 있잖아요? 저희 현대자동차는 몸으로 움직인 후에 생각 정리하는 걸 더 잘하거든요. 그래서 직접 터키로 날아갔어요.” 

황선우 대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두 달 동안 머무르며 문제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이스탄불에서는 현대자동차 엑센트가 택시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현대는 저가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어서 선호도가 낮은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터키 고객들은 여전히 현대는 베르나(구형)와 Getz 같은 저가형 차량, 택시를 파는 회사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 시급했죠. 그래서 터키에서 생산/판매하는 i20를 현지 전략차종으로 판매 성과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어요. 그 다음 고민은 ‘어떻게 하면 i20의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였는데요. 터키에 있는 경쟁사의 쇼룸에 까지 드나들면서 고민한 끝에, 현대자동차는 결혼, 취업, 출산, 언제든 당신의 삶에 항상 함께 한다는 의미로 ‘Part of Your Life’라는 캠페인을 만들게 됐죠.” 황선우 대리는 터키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이 캠페인으로 광고도 만들고 각종 마케팅 이벤트를 집행한 결과, 브랜드 친숙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현대자동차와 예술의 콜라보’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장정인 대리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장정인 대리

l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장정인 대리

장정인 대리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에서 문화예술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감성적인 측면에서 고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미술관 후원, 예술가 후원 등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죠.” 

장정인 대리는 최근에 진행했던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라는 캠페인을 예로 들어 설명했습니다. “자동차는 단순한 운송수단의 의미를 넘어서, 점점 더 사람들의 생활과 가까워지고 있어요. 게다가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기 때문에, 고객들과 현대자동차 사이에 의미 있는 추억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는 이런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우선 공모전을 통해 자동차에 얽힌 고객들의 다양한 추억을 제보 받았어요. 그 중에는 추억이 담긴 자동차를 폐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이 고객들이 추억의 자동차를 간직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추억의 자동차를 해체해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이런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하고, 전시회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사람들에게 공개하기도 했죠. ‘남의 사연이지만 꼭 내 사연 같다’라는 반응을 많이 보여주셨어요.” 이처럼 현대자동차는 문화, 예술 등의 장르와 협업하면서 만들어낸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고객들이 ‘현대자동차를 타는 게 자랑스럽다’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정교하게 스며드는 광고를 위해’ 국내광고팀 손수영 대리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손수영 대리

l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손수영 대리

국내광고팀의 손수영 대리는 실제 그물을 만들고 물고기가 그물에 걸리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좋아할 것 같은 컨셉을 반영하여 광고물을 만드는 것이죠. 

손수영 대리는 SUV 가운데 투싼과 싼타페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제시가 등장한 올 뉴 투싼 광고를 예시로 들어 본인의 업무를 설명해줬습니다. “올 뉴 투싼이 출시될 때, 별도의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한 ‘FEVER’ 라는 모델이 함께 나왔어요. 이 모델은 젊은 연령대가 주된 고객층인 B세그먼트 SUV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젊은 고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뉴미디어 온라인 광고를 제작하게 됐죠. 젊은 세대는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로 광고를 많이 접하니까요.”

손수영 대리는 광고 모델을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소개했습니다. “처음엔 올 뉴 투싼 FEVER의 광고 모델로 개그맨을 고려하고 있었어요. 바이럴 광고의 특성상 유머러스한 코드를 갖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당시에 ‘언프리티 랩스타’가 방영되면서 여성 래퍼들의 인기가 높아졌고, B세그먼트 SUV를 구매하는 고객 중에 여성이 많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 제시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됐죠.” 130만 명 정도가 유튜브로 이 광고를 시청했고, 제시가 차량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반응도 많았다고 합니다. 손수영 대리는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더 맞는 정교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케팅 전략을 실제로 실행하라’ 해외 프로모션팀 정윤환 사원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정윤환 사원

l 현대자동차 채용 대비 마케팅 직무 토크쇼의 패널, 정윤환 사원

정윤환 사원이 근무하고 있는 해외프로모션팀은 현지 이벤트나 행사를 실제로 실행하는 부서입니다. 크게는 스포츠 마케팅, WRC 마케팅, 모터쇼 마케팅, 이렇게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 정윤환 사원은 정윤환 사원은 스포츠와 WRC 업무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윤환 사원이 해외프로모션팀에 들어와서 맡은 첫 번째 업무는 브라질 월드컵 프로모션이었다고 합니다. “브라질 월드컵 프로모션을 위해서 2~30명의 인원들이 2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어요. 전세계 팬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아 경기장이나 각국 대표팀 버스에 게시하기도 하고, 경기장 내에 자동차를 전시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죠. 카시야스, 카카, 오스카 같은 유명한 축구선수들을 모델로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고요.”

특히, 정윤환 사원은 전세계에 있는 현대자동차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아마존 한 가운데에서 초청 행사를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물론,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아르헨티나 교환학생 시절에 이곳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설득했죠. 안전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브라질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이라고요. 결국 아마존 한 가운데에서 초청 행사를 진행했고, 10점 만점에 15점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적극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정윤환 사원의 이러한 경험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채용 대비,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l 채용 대비,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의 핵심적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섯 명의 실무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마케팅 직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도, 정말 다양한 업무들이 세분화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다섯 가지 중에서 여러분이 가장 하고 싶은 마케팅 업무는 어떤 것인가요? 이 질문에 대해 꾸준히 고민한다면,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는다고 해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자네는 왜 마케터가 되려고 하나?”


출처
http://blog.hyundai.co.kr/Group-Story/Social-Response/Hyundai-marketing-talkshow.blg#.Vd_Uw_ntm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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