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교수님의 트렌트에 관련된 책이 출판업계에서 핵폭풍을 몰려오고 나서, 각종 산업별로 혹은 각종 연령대로 새해마다 다양한 트렌드를 분석한 책이 출판된다.


새해를 준비하는 다양한 사람에게 나침반과 이정표가 될 듯 하지만 실상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다보면 책 300page를 채우기 위해 필요없는 내용이 너무나 많이 실려있는 책을 출판하기 위한 책임을 알게된다.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몇 명 유명 트렌드를 살펴보는 서적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들이 대부분이여서, 다른 책을 보고 있지만 같은 책을 본 느낌이 든다.

 (물론, 저자와 산업 혹은 연령군이 생각하기에 중요한 트렌드 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의 지식적 소양과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매우 한정적이고 좁아서 나 혼자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새해에 나오는 트렌드를 분석한 책을 읽기 싫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과 두려움에 언제나 기대감 없이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곤 한다.


여전히, 자신들이 만들어 낸 신조어와 자신들이 만들어낸 각 종 학설로 가득차 있으며 이 다양한 새로생긴 용어와 학설은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대학생이 인적성을 위하여 외워야할 하나의 단어로만 생각된다.

그리고 기존의 어른들에게는 20대 혹은 30대를 이해하려고 읽은 책이지만, 실상 저자나 학자들만 아는 학설에 파묻혀 20대 혹은 30대를 잘못 오역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런 맘으로 2015 20대 트렌드 리포트 분석이라는 책을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은 달랐다. 역시 20대를 전문으로 하는 대학내일에서 출판한 책 답게 20대를 다양한 각도와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는 것이 느껴졌다.


20대를 다양한 방법으로 정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 종 다양한 자료보다는 대학내일 연구팀에서 직접 분석하고 조사한 자료와 현장에서의 각각 연구원 및 팀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낸 이 책에는 2014년 20대를 충분히 파악할 만한 자료와 내용으로 가득했다.


물론 조금은 페이지를 낭비하는 내용도 개인적인 관점으로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다른 트렌드를 분석하는 책에 비해 20대라는 연령대를 타킷으로 가장 정확하고, 공감갈 수 있게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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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빠르다. 20대는 시간이 부족하다

 : 따라서, 20대는 모든 글의 제목과 문단의 서두만 보고 문장을 파악하려고 하며, 빠른 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려고 한다. 그 결과 20대는 sns 및 각종 독립언론 등을 통하여 다양한 이슈를 폭 넓게 습득하게 된다.

 : 그러나, 그런 빠름 덕분에 디테일 면에서의 부족함을 가지고 있다. 글을 빠르게 읽고, 시간 날 때 다양한 광

   범위의 글과 정보를 습득하여야 하기 때문에, 줄거리는 이해하지만 이에대한 디테일한 부분은 부족하다.


20대는 스스로 행동한다. 그들이 트렌드를 이끈다

 : 20대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함께 스스로 행동하고 판단하는 이들이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재력이 쌓이면, 다양한 문화를 찾을 것이다. 그들의 경제적인 여유자본을 습득할 수 있는 문화가 한편으로 필요하다.


20대 벼룩시장 20대 스트리트를 이끌다.

: 20대가 도시 혹은 거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 20대의 벼룩시장 혹은 20대만의 창업아이템으로 문화를 소비하는 다른 20대부터 50-60대를 잡을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감성과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


20대 모여라

 : 20대는 집합체를 좋아한다. 항상 여유가 없고 시간이 제한적인 20대는 산발적인 정보보다는 이를 종합한 

정보를 원한다. 그래서 맛집을 모아둔 어플리케이션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 따라서 벼룩시장을 종합한 어플리케이션. 각 종 트렌드를 묶어둔 잡지. 

 : 거리 전체를 문화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거리를 디자인 하는 것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꾸준히 살펴볼 필요성

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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