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싱가포르 공항이다. 약 03:35분의 환승을 기다리며 기록을 남긴다.

나의 워킹이 얼마나 버라이어티 할지는 출국전부터 여러 사건으로 증명이 되었다.

그러나 그러면 너무나 심심한거 같아 또 한번 버라이어티한 상황을 여기에 적는다.



#1. 

여행사에 물어보니 기내에 기타 반입이 된다고 하여 나는 장작 4kg에 해당하는 기타를 가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티켓팅을 하려고 하니 승무원분이 기타의 기내반입이 '싱가포르 항공'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OMG

분명, 여행사에서 항공사에 확인해서 된다고 해서 가져왔다고 하니, 기내 반입은 싱가포르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두가지의 방법을 알려줬는데

첫번째는 기타를 박스포장하여서 수화물로 보내라는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kg당 약44.000원. 4kg 이니 17만원

두번째는 대한통운 등의 택배회사를 이용하여서 국제택배 혹은 EMS로 보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 가격이 훨씬 저렴할 것이라며.... 22:30에 모든 택배회사가 문을 닫기 때문에 급히 달려가서 말했더니.

기타같은 경우, 그리고 목적지가 시드니이면 공항내의 택배회사는 기타를 발송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OMG


할 수 없이, 기타를 다시 국내에 반송하려고 했는데, 

역시 공항내 택배회사는 국내에서 기타를 발송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OMG


* 결국 기타를 수화물보관소(하루에 9.000원)에 맡기고, 누나 와 주변 친구를 수소문한 끝에 

  친구가 토요일에 인천공항으로 직접와서 찾아가기로 했다. 

  그 친구 아마도 미래에 '시대정신을 잃는 언론 크리스챤'이 될 '장예석'에게 감사를 전한다.



#2. 

두번 째 버라이어티는 한국도 아닌 싱가포르에서 발생했다.

환승역인 싱가포르에 내려서 Terminal3에서 flight connection을 찾아서, 내가 환승할 SQ211 비행기를 찾았다.

분명 하나투어에서는 09:40분 환승이라고 했고, 티켓에는 08:40분이라고 적혀있다. 이거뭐지.

무튼 티켓을 따르기로 하고 08:40 SQ211 시드니행을 찾아봣지만 비행기가 없다. OMG

결국 못하는 영어로 직원들에게 물어서 나의 비행기 SQ211로 환승 GATE를 찾고 비행기가 09:40분에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와 - 국제 미아 될뻔 알았지만 다행이다




* 이 두가지의 버라이어티로 얻은 결론

1) 항공사 및 택배에 문의해본 결과 최근 기내로 악기 반입이 안되는 경우가 늘어난다고 하고, 

    이 규칙은 자주 바뀐다고 하니, 반드시 여행사가 아닌 항공사에게 직접 문의 할 것!

    (그리고 수화물이 될 수도 있으니 하드케이스로 가져올 것)


2) 수화물이 오버되면 kg당 책정되는 금액이 항공사 마다 다르며 특히 싱가폴, 태국 등의 외항사는 더 비싸니까 

   이 점을 유의하여 무게를 조절 할 것


3) 환승을 하면 terminal은 나오는데 티켓에 gate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terminal을 찾아서, flight connection information 전광판을 보고 시간/비행기넘버/도착역을 보고 

   자신의 gate를 찾으며 되고 (여행사의 환승 티켓 시간과 실제로 티켓에 환승시간이 같은지를 반드시 살펴 볼 것)




무튼, 이렇게 싱가폴에서의 버라이어티는 마무리 된다.

아니 사실 아직 비행기를 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당황했지만 감사하다.

다음에 이런 경우가 있을 때 손 쉽게 대처 할 수 있었고, 용기를 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였기 때문에. 


GOD BLESS ME an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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